현대정유가 한화에너지 인수발표이후 처음으로 공동 카드 마케팅을
실시한다.

현대정유는 15일부터 자사 계열주유소와 한화에너지 계열주유소에서
외환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오일뱅크 포인트제"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오일뱅크 포인트제는 외환카드를 갖고 있는 고객이 현대정유와 한화
에너지 계열 주유소를 이용할때 l당 20원씩(휘발유 기준)을 적립시켜
적립금액이 2만원이 되면 이 금액만큼 카드 결제금액에서 빼주는 서비스다.

현대정유는 특히 15일부터 한달동안을 특별 서비스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중 주유고객에게는 l당 40원을 적립해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실내등유, 경유 등을 구입한 고객도 구입 유종에 상관없이 휘발유
가격으로 환산한 포인트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정유는 현재 현대자동차 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고객에 대해 2%씩
할인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축협비자카드 고객에게는 리터당 20원씩

차감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최완수 기자 wans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