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물리 정설 한국학자가 뒤집어..권오대 교수 '광파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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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양자물리학계의 정설과 배치되는 국내 물리학자의 주장이 최근 미국
물리학회에서 공식 인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항공대 전자전기공학과 권오대(52)교수가 그 주인공.
권 교수는 지난해 11월 광컴퓨터의 핵심인 마이크로 암페어급 반도체
레이저인 광양자테(PQR) 레이저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특이한 현상을
발견했다.
광양자테의 2차원 원형 테두리에서 1차원의 광양자테가 자연 발생되는
"차원 감소현상"이 관측된 것.
이 현상은 그동안 양자물리학계의 정설로 받아들여져 온 드 브로이의
"물질파 가설"로는 설명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권 교수는 이 실험결과를 토대로 물질파 가설 대신 "광파 가설"을 새롭게
제기했다.
그러나 세계 물리학계에서는 처음엔 이 가설을 인정하지 않았다.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피지컬 리뷰 레터"는 최근 연구논문을 내년
1월중에 게재키로 최종 결정했다.
1년간 진행된 논쟁끝에 권 교수의 연구결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권 교수는 "연구결과가 이 학술지에 게재되는 내년이면 또 한번 이론 규명
논쟁이 불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정종태 기자 jt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5일자 ).
물리학회에서 공식 인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항공대 전자전기공학과 권오대(52)교수가 그 주인공.
권 교수는 지난해 11월 광컴퓨터의 핵심인 마이크로 암페어급 반도체
레이저인 광양자테(PQR) 레이저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특이한 현상을
발견했다.
광양자테의 2차원 원형 테두리에서 1차원의 광양자테가 자연 발생되는
"차원 감소현상"이 관측된 것.
이 현상은 그동안 양자물리학계의 정설로 받아들여져 온 드 브로이의
"물질파 가설"로는 설명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권 교수는 이 실험결과를 토대로 물질파 가설 대신 "광파 가설"을 새롭게
제기했다.
그러나 세계 물리학계에서는 처음엔 이 가설을 인정하지 않았다.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피지컬 리뷰 레터"는 최근 연구논문을 내년
1월중에 게재키로 최종 결정했다.
1년간 진행된 논쟁끝에 권 교수의 연구결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권 교수는 "연구결과가 이 학술지에 게재되는 내년이면 또 한번 이론 규명
논쟁이 불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정종태 기자 jt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