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를 통해 주식을 사고 팔수 있도록 허용하는 조치를 상장이라고
한다.

주권 상장에는 2가지 방법이 있다.

일반적인 것은 불특정 다수에게 주식을 공모하는 기업공개절차를 밟은 뒤
상장을 시키는 것이다.

대주주에게 돌아가는 상장 프리미엄을 분산시키자는 취지다.

이런 기업공개 절차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상장시키는 것이 직상장이다.

한국통신은 상장 할 때 기업공개 절차가 없다는 점에서 직상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7차례나 입찰방식으로 지분을 분산시켰다는 점에선 밟을
절차를 제대로 밟았다고 볼 수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