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단기계 전문업체인 부국엔지니어링(대표 김정철)은 철과 비철금속소재의
파이프를 동시가공할수 있는 고속 금속절단기를 개발했다.

이 회사가 만들어낸 고속절단기는 세라믹과 금속을 특수소결시킨
합금공구(서멧 톱날)를 사용, 종전보다 2~3배가량 가공속도가 빨라진
것이 특징이다.

HSS(하이스)나 카바이드소재의 공구를 사용한 종전 절단기의 경우 분당
회전속도가 1천회 수준이다.

반면 신형 절단기는 분당 2천~3천번 회전하면서 가공하게 된다.

따라서 생산성도 종전보다 2배이상 높아진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작업도중 공구에서 마찰열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절삭유도 쓸 필요가
없다고 한다.

그만큼 작업환경이 개선되고 비용부담도 줄어든다.

또 철 비철금속등 소재에 관계없이 하나의 기계로 가공할수 있다.

기존 절단기는 가공소재에 따라 다른 기계를 사용하는게 대부분이다.

이 회사는 다양한 작업규모와 공장환경에 적용할수 않도록 수작업용
독립형부터 자동화라인용 일체형까지 5종류의 신형 모델을 내놓았다.

특히 자동화라인 모델은 주문생산방식으로 공급한다.

(0344)918-0497

< 정한영 기자 ch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