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내일을 위한 기도''출판 기념회가 14일 오후
서울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 책은 지난 80년 김대중 대통령이 내란음모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은 절망적
상황에서 이 여사가 남편에게 용기를 불어 넣기위해 보낸 격려 서신을 묶은
것이다.

81년까지 김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 3백통을 간추려 엮었다.

이 여사는 이 책의 인세수입을 ''사단법인 사랑의 친구들''에 기탁, 불우이웃
을 위해 쓸 예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