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안되는 이유를 찾아 고쳐줍니다"

정신분석 기법을 활용해 학습방식의 문제점을 찾고 이의 해결을 통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교육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서울정신분석상담연구소(소장 윤순임)는 겨울방학을 맞아 "정신분석 공부
교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공부교실의 학습방법은 개별적인 심리상담으로 공부가 안되는 이유를
분석하는데서 출발한다.

연구소측은 이를 위해 <>주의력 결핍 <>대인관계 갈등 <>시험불안증(우울감)
<>지능미숙 등 학습부진 요인에 대한 체크리스트를 준비해 놓고 있다.

우선 학생들을 상대로 간단한 지능검사와 집중력테스트, 성격분석, 스트레스
정도 등을 체크한 뒤 문제점을 찾아낸다.

공부방법이나 학습태도 등도 점검 대상.테스트를 통해 문제점이 드러나면
<>공부 방법 <>집중력 <>기억법 <>스트레스 해소법 등을 가르친다.

10명이 한 집단을 이뤄 공부하게 되며 학생들끼리 토론을 통해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내도록 유도한다.

구체적인 교과내용 보다는 자기 몸에 맞는 학습 방법을 배우는 셈이다.

교육 대상은 초.중.고생이며 1주일에 2회씩, 총 10회의 교육을 실시한다.

학기중에는 별도의 심화학습 과정을을 운영한다.

문의:02-592-4530

< 이건호 기자 lee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