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경찰 사찰재개 여야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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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각계 인사 및 단체에 대한 사찰활동을 계속해온 것으로 15일 알려
지자 여야는 "통상적인 정보활동" "장기집권 계획의 일환"이라며 공방을
벌였다.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이날 오전 당3역회의가 끝난뒤 "정치활동에 대한
사찰은 있을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는 게 당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그러나 "경찰청으로부터 통상적인 정보활동의 수준을 넘지
않는다는 해명을 들었다"고 의미를 축소했다.
자민련 이완구 대변인은 비공식 논평을 통해 "만일 경찰이 정치적 목적으로
사찰을 계속했다면 이는 국민의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전혀 맞지않는 중대
한 사태"라고 규정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이회창 총재 주재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경찰의
"정치사찰 재개"를 강력히 성토했다.
이어 김정길 행정자치부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한편 국회 행정자치위에서
그 진상을 철저히 추궁키로 했다.
< 한은구 기자 toh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6일자 ).
지자 여야는 "통상적인 정보활동" "장기집권 계획의 일환"이라며 공방을
벌였다.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이날 오전 당3역회의가 끝난뒤 "정치활동에 대한
사찰은 있을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는 게 당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그러나 "경찰청으로부터 통상적인 정보활동의 수준을 넘지
않는다는 해명을 들었다"고 의미를 축소했다.
자민련 이완구 대변인은 비공식 논평을 통해 "만일 경찰이 정치적 목적으로
사찰을 계속했다면 이는 국민의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전혀 맞지않는 중대
한 사태"라고 규정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이회창 총재 주재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경찰의
"정치사찰 재개"를 강력히 성토했다.
이어 김정길 행정자치부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한편 국회 행정자치위에서
그 진상을 철저히 추궁키로 했다.
< 한은구 기자 toh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