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회사들이 경쟁적으로 기업공개를 추진중이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인천도시가스는 내년 3월중 공모주청약을 실시한다
는 목표아래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인천도시가스 공개주간사를 맡은 대신증권은 발행가액을 주당 2만원이상,
공모규모는 1백56억원어치이상 될 것으로 추정하고있다.

또 올해 공개를 추진했다가 침체된 증시 상황으로 일정을 연기해온 대구도
시가스도 내년 상반기중에 공모주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구도시가스의 공개주간사인 삼성증권은 공모가액과 공모규모를 각각 2만
1천원과 1백80억원정도로 예상했다.

증권가에서는 12월말 결산법인들의 97사업연도 영업실적 보고서가 확정되는
내년 3월경부터 기업공개가 속출할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증권감독원이 최근 기업공개절차에서 주간사계획서 제출의무를 폐지함
으로써 증권사들은 공개일정을 예전보다 보름정도 줄일 수 있게 됐다.

양홍모 기자 ya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