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업면톱] '말하는 호출기' 나온다 .. 흥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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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부터 국내 호출기시장에도 음성페이징 서비스가 등장한다.
흥창(대표 손정수)은 숫자와 문자만 표시되던 기존 페이저(호출기)와는
달리 음성이 울려나오는 페이징 시스템을 내년초 시험을 거쳐 6월부터
국내이동통신업체를 통해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15일 시연회에서 밝혔다.
"보이스 오버 플렉스(Voice Over Flex)"라 불리는 이 서비스는 호출자가
남긴 음성메시지를 압축, 부호화하여 고속전송방식으로 가입자 단말기로
보내는 기술을 이용한 것이다.
기존 음성사서함 서비스는 가입자가 메시지를 듣기위해 전화를 걸어야
하지만 흥창이 선보인 시스템은 호출기에서 곧바로 음성이 흘러나온다.
이동전화나 PCS보다 수신율(95%)이 월등하고 사용료가 저렴하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호출자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VOF인프라스트럭처에다 수신기만 붙이면 양방향서비스도 가능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 기술은 미국의 글렌에어와 옴니보이스사가 공동개발한 것으로 교환기
등은 글렌에어에서 공급하고 흥창은 송신기 등을 생산.보급하게 된다.
글렌에어 코리아의 오승균 지사장은 "VOF를 이용, 청소년에게는 인기연예
인음성서비스, 유아층에게는 부모음성전달, 성인층을 대상으로는 긴급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개발이 가능하다"며 "서비스 실시시기는 미국이나
일본이 두세달 앞서지만 대중보급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빨리 진전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흥창관계자도 "국내 페이저 가입자의 80~90%가 음성사서함을 이용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때 시장 전망이 밝다"며 "첫해 매출이 1백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02)395-8611
< 노웅 기자 woongr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6일자 ).
흥창(대표 손정수)은 숫자와 문자만 표시되던 기존 페이저(호출기)와는
달리 음성이 울려나오는 페이징 시스템을 내년초 시험을 거쳐 6월부터
국내이동통신업체를 통해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15일 시연회에서 밝혔다.
"보이스 오버 플렉스(Voice Over Flex)"라 불리는 이 서비스는 호출자가
남긴 음성메시지를 압축, 부호화하여 고속전송방식으로 가입자 단말기로
보내는 기술을 이용한 것이다.
기존 음성사서함 서비스는 가입자가 메시지를 듣기위해 전화를 걸어야
하지만 흥창이 선보인 시스템은 호출기에서 곧바로 음성이 흘러나온다.
이동전화나 PCS보다 수신율(95%)이 월등하고 사용료가 저렴하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호출자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VOF인프라스트럭처에다 수신기만 붙이면 양방향서비스도 가능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 기술은 미국의 글렌에어와 옴니보이스사가 공동개발한 것으로 교환기
등은 글렌에어에서 공급하고 흥창은 송신기 등을 생산.보급하게 된다.
글렌에어 코리아의 오승균 지사장은 "VOF를 이용, 청소년에게는 인기연예
인음성서비스, 유아층에게는 부모음성전달, 성인층을 대상으로는 긴급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개발이 가능하다"며 "서비스 실시시기는 미국이나
일본이 두세달 앞서지만 대중보급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빨리 진전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흥창관계자도 "국내 페이저 가입자의 80~90%가 음성사서함을 이용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때 시장 전망이 밝다"며 "첫해 매출이 1백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02)395-8611
< 노웅 기자 woongr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