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제어시스템 전문업체인 우리기술(대표 김덕우)은 한국전력으로부터 국
내 8개 원자력발전소의 Y2K(컴퓨터 2000년 인식오류)문제해결에 대한 컨설팅
용역을 수주했다.

우리기술은 한국전력기술과 공동으로 내년 8월까지 9개월간 DCS(분산제어시
스템) PLC등 원전에서 가동중인 각종 감시제어설비의 Y2K문제여부를 진단하
고 통신과 관련된 계통영향평가도 실시하게 된다.

이 회사는 FA(공장자동화)시스템등 비정보기술 분야에 적용될수 있는 Y2K문
제해결 지원프로그램인 "WeGo2000"을 자체 개발, 한국통신 위성시설부문을
비롯 석유화학 제철 제지 발전설비등 20여개 관련업체와 용역계약을 진행하
고 있다.

특히 단암데이타시스템 케이미스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정부에서 준비중인
Y2K인증사업에 참여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02)886-0351 정한영 기자 chy@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