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상호신용금고는 최근 이 회사 주진규 사장이 지난 1월 인수했던
푸른2금고 주식 1백80만주(지분율 81.8%)를 매입했다.

매입가는 75억6천1백여만원이다.

이로써 푸른2금고의 최대주주는 주 사장에서 푸른금고로 변경됐다.

주 사장은 이와관련,"이번 주식거래의 근본목적은 푸른2금고의 자본
금을 늘려 재무구조를 우량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개인보다는
법인이 증자에 참여하기 쉽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법인과 특수관계인의 거래이기 때문에 매매차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매매가격을 당초 인수가격과 비슷하게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용관리기금은 푸른금고가 이 매매거래를 승인해달라며 제출한
주식매입승인신청에 대해 심사중이며 조만간 승인여부를 결정할 예정
이다.

푸른2금고는 11월말 현재 자본금이 1백10억원,수신고가 1천55억원인
중형금고다.

김인식 기자 sskis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