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투신은 지난해 12월17일 설정한 "연기금 주식1호(1백억원)"펀드가
1년만에 47%의 수익률을 달성해 3천만원의 성과보수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 펀드는 설정후 1년이 경과된 시점에서 15%이상의 수익이 날 경우 기본
보수외에 추가보수를 받도록 돼 있는데 올들어 투신업계가 성과보수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기금주식을 운용한 천성만 펀드매니저는 "약세장에서 주식편입비율을
낮추고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한 10월이후 주식편입비율을 확대해 증권주 등
저가주를 중심으로 운용했다"고 밝혔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