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99년부터 정보화 근로사업을 통해 4만~5만명의 고학력 실업자를
상시 고용한다.

정보통신부는 99년에 19개 정보화 근로사업에 1천7백84억원의 자금을
투입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공공근로사업 예산 1천5백억~2천억원을
정보화 근로사업으로 전환, 정보화 사업분야에서 이같은 규모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올해는 정보화 정보화 근로사업을 통해 2만6천명을 고용하고 있다.

정통부는 내년에는 올해 시작한 영상자료디지털화 등 4개 사업에
1만6백명이상, 다른 7개 부처에서도 19개 사업에 2만명이 고용된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현재 정보화근로사업 참가자 가운데 전문대졸 이상이 89%를
차지하고 연령별로는 20대가 77%를 차지하는 등 정보화근로사업이 정보
시대에 적합한 고학력 실업대책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체 고용인원중 9%인 1천4백50명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고 장애인은
2백50명이 고용했다고 덧붙였다.

정통부는 SI(시스템통합) 업체가 올해는 매출액이 작년대비 15.8%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나 정보화근로사업에 3백89개 SI 및 관련업체들이
참여하고 있고 이 분야의 정보화근로사업인력중 47%가 지방사업체에
근무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