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EU 바나나분쟁 해소 가능성..미국, 보복조치 일단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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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과 미국간의 "바나나 전쟁"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
EU가 세계무역기구(WTO) 패널을 통한 분쟁해결을 제안한 데 이어 미국은
EU에 대한 보복조치로 마련한 제재품목 발표를 연기하는 등 양측이 막판
수습노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리언 브리튼 EU 집행위 부위원장 겸 통상담당 위원은 15일 기자들에게
EU의 수정된 바나나 수입제도가 국제통상 규칙에 부합되는지를 WTO 패널에
문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브리튼 부위원장은 이제 미국과 EU가 바나나 문제로 인한 반목을 해소할
때라며 "미국측이 이 제안을 받아들여 불필요한 대치를 끝낼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미국 관리들은 EU의 바나나 수입차별에 대응하기 위한 보복관세
부과목품 목록발표를 다음주 초까지 연기한다고 말했다.
보복관세 적용품목의 목록은 당초 15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다라 오는 18일 열리는 미.EU 정상회담에서 양측의 타협안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그동안 EU가 중남미의 과일생산을 지배하는 미국의 다국적 기업들에
대해 차별을 계속하고 있다며 유럽측을 비난해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7일자 ).
EU가 세계무역기구(WTO) 패널을 통한 분쟁해결을 제안한 데 이어 미국은
EU에 대한 보복조치로 마련한 제재품목 발표를 연기하는 등 양측이 막판
수습노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리언 브리튼 EU 집행위 부위원장 겸 통상담당 위원은 15일 기자들에게
EU의 수정된 바나나 수입제도가 국제통상 규칙에 부합되는지를 WTO 패널에
문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브리튼 부위원장은 이제 미국과 EU가 바나나 문제로 인한 반목을 해소할
때라며 "미국측이 이 제안을 받아들여 불필요한 대치를 끝낼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미국 관리들은 EU의 바나나 수입차별에 대응하기 위한 보복관세
부과목품 목록발표를 다음주 초까지 연기한다고 말했다.
보복관세 적용품목의 목록은 당초 15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다라 오는 18일 열리는 미.EU 정상회담에서 양측의 타협안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그동안 EU가 중남미의 과일생산을 지배하는 미국의 다국적 기업들에
대해 차별을 계속하고 있다며 유럽측을 비난해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