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 이강륭 행장대행은 "3개 금융기관이 합병한 뒤 본점을 대전으로
옮겨 충북은행과 추가 합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대행과의 일문일답.

-주주들에 피해는 없나.

"금감위가 조만간 감자명령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감자는 연내 실시될 가능성이 크다.

감자비율은 금감위에서 정할 것이다"

-합병발표와 관련해 왜 혼선이 빚어졌나.

"지분문제와 관련해 현대가 정부로부터 확약을 받으려 했다가 혼선이
빚어지게 된 것으로 안다"

-합병은행에 대한 현대 지분은 얼마나 되나.

"나중에 정한다.

지분율 4%이상은 무의결권주로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합병은행은 언제 출범하나.

충북은행과의 추가합병은.

"내년 3월께 출범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은행과의 합병은 그쪽(충북은행)에 달렸다.

충북은행과의 합병과 기존에 해오던 외자유치를 계속 추진하겠다"

< 이성태 기자 ste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