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지난 8월부터 서비스를 중단했던 수신자요금부담(콜렉트콜)
시외전화가 데이콤에 의해 다시 부활된다.

데이콤은 일반전화나 공중전화에서 현금이나 카드 없이도 시외전화를
걸수 있는 "센스콜렉트콜 082-17"을 개발,19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일반전화는 물론 한국통신의 공중전화에서
"082-17"로 전화를 걸어 음성안내에 따라 지역번호와 상대방 전화번호및
#버튼을 누르면 된다.

수신자가 요금을 부담하겠다고 응답하면 통화할수 있다.

요금은 3분단위로 부과되며 30km 이내는 1백12원, 30-1백km 까지는
1백72원, 1백km 이상은 2백45원이다.

데이콤은 이 서비스를 완전 자동화해 교환원을 활용하지 않고 음성안내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제공한다.

데이콤은 이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그동안 불편을 겪어왔던 군인들이나
학생등 콜렉트콜 서비스 이용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정건수 기자 ks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