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이 외부 정책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한다.

자민련 정책위원회는 18일 5백여명에 달하는 정책위원 임명식을 갖는다.

이번에 선발된 정책위원 가운데는 법제처관리관 출신인 안창수 우리법규
행정연구소장, 김일만 대신관세사무소대표, 문길모 공인회계사, 김두형
충남대교수, 정흥태 부인병원원장 등이다.

또 12대 의원 출신인 김규원 국제운수 대표, 김순애 건풍건설대표 등 중소
기업 대표들도 상당수 포함됐다.

이밖에 석박사급 1백50명, 현직교수는 50명에 달한다는 것이 정책위의
설명이다.

정책위는 이들 5백명의 정책위원을 국회 법사, 정무 등 상임위와 연계된
14개 분과위별로 편성하고 이중 50명은 부위원장으로 임명, 소속의원들의
정책 자문 등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할 방침이다.

< 김형배 기자 kh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