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 on BIZ] "안 더우면 에어컨값 보상" .. 삼성/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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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여름이 덥지않아 에어컨의 효용이 떨어지면 그에 대한 보상을
해준다"
삼성전자 LG전자등 가전업체들은 내년 1월31일까지 여름 무더위를
담보로한 에어컨 예약할인 판매를 실시키로하고 17일 예약접수에 들어갔다.
예약구매자에 대해서는 먼저 가격을 최고 25% 할인해주고 내년 여름에
섭씨 30도를 넘는 날이 많지않아 에어컨을 쓸일이 별로 없을 때는 그만큼
다른 가전제품이나 현금으로 보상해주겠다는 것.
기존의 단순 예약할인판매에서 한단계 더나간 일종의 기상마케킹이다.
예컨대 삼성전자는 내년 6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30도 이상인 날이
12일 미만(서울지역 기상청발표 기준)이면 제품 구입가에서 최고 40만원
까지 현금 보상을 실시키로 했다.
LG전자는 말복인 8월16일의 최고기온이 26도 이하일 경우 패키지 에어컨
구입고객에게 가스오븐레인지를, 분리형 에어컨 구입고객에겐 소형냉장고를
제공키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에어컨의 효용성이 떨어질까봐 구입을 주저하는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위해 내년 여름날씨를 담보로 하는 이같은
기상마케팅 기법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 윤진식 기자 js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8일자 ).
해준다"
삼성전자 LG전자등 가전업체들은 내년 1월31일까지 여름 무더위를
담보로한 에어컨 예약할인 판매를 실시키로하고 17일 예약접수에 들어갔다.
예약구매자에 대해서는 먼저 가격을 최고 25% 할인해주고 내년 여름에
섭씨 30도를 넘는 날이 많지않아 에어컨을 쓸일이 별로 없을 때는 그만큼
다른 가전제품이나 현금으로 보상해주겠다는 것.
기존의 단순 예약할인판매에서 한단계 더나간 일종의 기상마케킹이다.
예컨대 삼성전자는 내년 6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30도 이상인 날이
12일 미만(서울지역 기상청발표 기준)이면 제품 구입가에서 최고 40만원
까지 현금 보상을 실시키로 했다.
LG전자는 말복인 8월16일의 최고기온이 26도 이하일 경우 패키지 에어컨
구입고객에게 가스오븐레인지를, 분리형 에어컨 구입고객에겐 소형냉장고를
제공키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에어컨의 효용성이 떨어질까봐 구입을 주저하는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위해 내년 여름날씨를 담보로 하는 이같은
기상마케팅 기법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 윤진식 기자 js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