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서튼(40.미)이 "올해의 재기선수"로 뽑혔다.

인터넷 골프전문사이트 골프웹이 전세계 네티즌골프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서튼은 전체 응답자중 30.59%의 지지를 얻어 올해 재기에
성공한 선수중 수위로 나타났다.

81년 프로로 데뷔한 서튼은 그 2년후 USPGA챔피언십과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에서 우승, "제2의 잭 니클로스"로 평가받았으나 86~92년까지 침체에 빠져
기억속에서 멀어졌다.

서튼은 그러나 94년에 54만달러의 상금을 획득하며 컨디션을 회복한후
올해는 웨스틴텍사스오픈과 시즌 마지막대회인 투어챔피언십에 우승,
화려하게 재기했다.

이 부문 2위는 스코트 버플랭크로 18.22%의 지지를 받았으며 아놀드 파머가
그 다음(12.77%)이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