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노사화합대상 개인상 부문 수상자들은 수년동안 자신의 영역에서
노사화합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온 사람들이다.

개인공적을 소개한다.

<> 박종선 전국담배인삼노조 본사지부장

품질혁신과 신제품개발에 기여해 경영혁신을 앞당겼을 뿐만아니라
조합원의 복지를 위해서도 헌신적으로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박지부장은 노사협조를 통한 기관별 Q.C활동을 적극 장려했고 담배인삼공사
의 민영화추진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또 무주택조합원을 위해 주택자금 대부사업을 개선, 근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 박도식 범일운수노조위원장

운전기사의 서비스를 질적으로 개선, 회사이미지와 고객만족도를 크게
제고시켰고 조합원의 복지향상에도 큰 기여를 했다.

또 친절과 미소로 손님을 대하는 친절운동을 전개해 난폭운전 불친절
무정차 통과 등의 사례를 크게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에는 운전기사가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의미에서 서울시내버스
로는 처음으로 차량의 앞뒷문 상단에 운전기사가 이름을 적은 운전자실명제를
실시했다.

<> 홍규선 동양화학공업 공장장

현직에 부임한 이후 노사협의회를 정례화하고 노사합동연수를 실시하는
등 근로자와의 대화에 적극 나서, 협력적 노사관계를 정착시켰다.

88년에는 우리사주조합을 설립해 종업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회사일에
임할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이와함께 <>부서별 무재해운동 <>종업원정밀진단 <>각종 사외교육 등을
실시해 근로자들의 안전과 자질향상에 힘썼다.

이결과 80년대후반이후 단 한 건의 쟁의행위도 없었을 정도로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했다.

<> 전종순 동성화학대표이사

89년 노조가 설립된 이후 노조를 경영파트너로서 삼았으며 성과배분제를
도입, 근로의욕고취와 생산성향상을 유도하는데 앞장섰다.

근로자경조사지원팀 운영, 고충처리 활성화, 다양한 서클활동 지원등으로
근로자들의 애사심을 북돋았다.

이같은 노력이 결실을 맺어 97년에는 동성화학이 산업평화의 탑을
수상하고 노사협력우량업체로 선정되 는 영광을 안았다.

또 올해 경총이 주관하는 보람의 일터 대상을 수상하기도했다.

<> 윤재선 노동부 근로감독관

93년부터 노무관계업무에 종사하면서 동해산업 점촌지역택시노조 현대전자
이천지역택시노조 현대중공업 OB맥주 등 굵직한 사업장의 노사분규를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 지난 95년부터는 성남지방노동사무소에 근무하면서 노조 지자체
상공회의소등과 노사정간담회를 상설해 노사분규 사업장에 대한 기능별
조정역할을 담당케함으로써 지역노사관계안정에 기여했다.

<> 기재인 광주지방노동청 근로감독관

강성사업장으로 평가받던 한라중공업 노조를 담당하면서 대화를 통한
설득으로 노조가 무분규선언을 하도록 유도하는등 대형 사업장의 노사분규를
사전에 수습, 노사관계안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지난 1월 전국최초로 노사정 공익이 참여하는 광주지역 노사정협의회
구성을 유도, 중앙단위의 노사정위원회가 출범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 윤성천 광운대교수

한국노동법학회장, 노사관계학회장, 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노동부 노총및
경총의 자문위원등을 지내면서 우리나라 노사관계의 정립에 이론적 실천적
공헌을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96년에는 대통령자문기관으로 출범한 노사관계개혁위원회에
공익위원으로 참가, 노동법개정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했으며 현재는 제2기
노사정위 공공구조조정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