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증시 과열...폭락 가능성" .. OECD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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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식시장이 또다시 과열되고 있어 주가 폭락이 우려된다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18일 경고했다.
OECD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지난 7월 이후 폭락세를
보이던 세계 주가가 10월들어 또다시 과열되고 있다"며 "세계 경제성장에
타격을 줄 폭락사태가 재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주요 선진국들의 주식가격이 20% 떨어질 경우 OECD회원국의
국내총생산(GDP)은 향후 2년간 약 0.7%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개별 국가의 금융구조가 취약해 주가상승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지난 3.4분기에 나타났던 주가 하락 현상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주가 하락 압력이 가시화되면 최악의 경우 신용 경색이 촉발될
수 있는 만큼 금융기관들은 우선적으로 재무구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보고서는 아시아 지역 경제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 "아시아 지역
국가별로는 홍콩 싱가포르 대만의 주식.채권 시장 전망이 가장 밝다"고
지적하고 "한국과 태국도 구조조정이 진전을 보이고 있어 역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엔화가 달러당 1백60엔선까지 폭락할경우 아시아 외환 및 주식시장이
일시에 주저앉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9일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18일 경고했다.
OECD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지난 7월 이후 폭락세를
보이던 세계 주가가 10월들어 또다시 과열되고 있다"며 "세계 경제성장에
타격을 줄 폭락사태가 재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주요 선진국들의 주식가격이 20% 떨어질 경우 OECD회원국의
국내총생산(GDP)은 향후 2년간 약 0.7%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개별 국가의 금융구조가 취약해 주가상승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지난 3.4분기에 나타났던 주가 하락 현상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주가 하락 압력이 가시화되면 최악의 경우 신용 경색이 촉발될
수 있는 만큼 금융기관들은 우선적으로 재무구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보고서는 아시아 지역 경제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 "아시아 지역
국가별로는 홍콩 싱가포르 대만의 주식.채권 시장 전망이 가장 밝다"고
지적하고 "한국과 태국도 구조조정이 진전을 보이고 있어 역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엔화가 달러당 1백60엔선까지 폭락할경우 아시아 외환 및 주식시장이
일시에 주저앉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