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II면톱] '외국인 DR로 재미봤다' .. 주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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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단기급등장세를 틈타 우선주DR(주식예탁증서)을 원주로 전환,
국내시장에서 집중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증권예탁원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부터 지난 17일까지
2백80만 삼성전자우선주 DR을 원주 1백40만주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환된 삼성전자 우선주중 1백15만여주가 이달들어 집중매도됐다.
외국인은 또 현대자동차우선주 DR도 원주로 전환, 80만주 가량을 처분했다.
외국인이 DR을 원주로 전환해 국내시장에서 매도하는 것은 최근들어 국내
원주의 상승폭이 DR 상승폭보다 훨씬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우선주 DR가격은 지난달2일 8.73달러에서 지난16일에는 12.45달러
로 42.6%가 올랐다.
반면 국내시장에서 삼성전자 우선주는 같은 기간동안 1만7천1백원에서
3만원으로 올라 상승률이 75.4%에 달했다.
현대자동차우선주의 경우도 이 기간동안 DR상승률은 16.0%에 불과했지만
국내원주 상승률은 1백28.6%에 이르렀다.
최경열 증권예탁원 국제부 대리는 "외국인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한국물을 매매할 수 있다는 점을 적절히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우선주
가 매도대상이 된 것은 보통주보다 상승폭이 컸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9일자 ).
국내시장에서 집중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증권예탁원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부터 지난 17일까지
2백80만 삼성전자우선주 DR을 원주 1백40만주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환된 삼성전자 우선주중 1백15만여주가 이달들어 집중매도됐다.
외국인은 또 현대자동차우선주 DR도 원주로 전환, 80만주 가량을 처분했다.
외국인이 DR을 원주로 전환해 국내시장에서 매도하는 것은 최근들어 국내
원주의 상승폭이 DR 상승폭보다 훨씬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우선주 DR가격은 지난달2일 8.73달러에서 지난16일에는 12.45달러
로 42.6%가 올랐다.
반면 국내시장에서 삼성전자 우선주는 같은 기간동안 1만7천1백원에서
3만원으로 올라 상승률이 75.4%에 달했다.
현대자동차우선주의 경우도 이 기간동안 DR상승률은 16.0%에 불과했지만
국내원주 상승률은 1백28.6%에 이르렀다.
최경열 증권예탁원 국제부 대리는 "외국인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한국물을 매매할 수 있다는 점을 적절히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우선주
가 매도대상이 된 것은 보통주보다 상승폭이 컸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