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업면톱] 내년엔 '공격경영'..내의업계, 광고비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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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업계가 내년에 공격경영을 펼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BYC 쌍방울 태창등은 내년에 광고비를 10~20% 늘리고
매출목표도 크게 올리는등 올해의 위축된 경영에서 벗어 난다는 계획이다.
최근 화의인가 결정이 떨어진 태창은 지난달 말 마케팅 부서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각 브랜드사업부에서 매장의 인테리어 정도를 담당해왔으나 신설부서에서
이 기능을 통합하고 동시에 광고마케팅까지 맡도록 한 것이다.
태창은 특히 라이센스 해온 입센로랑 브랜드의 영업을 할인점을 대상으로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내년 수출목표도 올해의 2배이상으로 늘려 잡고 미국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내년초 법정관리인가 결정을 앞두고 있는 쌍방울은 99년 매출을 전년대비
30% 늘리는 경영계획을 짜고 있다.
올해 매출이 20%이상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금년에 줄였던 광고비도 내년엔 10% 늘리고 올해 내놓지 않은 속옷 신규
브랜드도 내년에는 1~2개 정도 선보일 계획이다.
BYC도 광고비를 올해 20억원에서 내년에 50억원으로 늘리는등 마케팅을
한층 강화 하기로 했다.
특히 제품별 광고보다는 젊은 세대들에게 호소하는 기업이미지를
제고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에앞서 최근에는 1명이 맡던 홍보 업무를 계열 광고대행사인 바이콤으로
이관했다.
조직적인 홍보를 위해서다.
불황속에서도 올해 신규브랜드 황토천국을 내놓았던 좋은사람들도 계속해서
새 브랜드를 내놓는등 공격경영을 지속키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엔 경기가 바닥을 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내의시장도
회복될 조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쟁탈전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좋은사람들이 급성장하면서 나타났던 지난 95년
내의시장의 치열한 경쟁 양상이 내년에 재연 될 것으로 예상했다.
< 오광진 기자 kj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9일자 ).
18일 업계에 따르면 BYC 쌍방울 태창등은 내년에 광고비를 10~20% 늘리고
매출목표도 크게 올리는등 올해의 위축된 경영에서 벗어 난다는 계획이다.
최근 화의인가 결정이 떨어진 태창은 지난달 말 마케팅 부서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각 브랜드사업부에서 매장의 인테리어 정도를 담당해왔으나 신설부서에서
이 기능을 통합하고 동시에 광고마케팅까지 맡도록 한 것이다.
태창은 특히 라이센스 해온 입센로랑 브랜드의 영업을 할인점을 대상으로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내년 수출목표도 올해의 2배이상으로 늘려 잡고 미국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내년초 법정관리인가 결정을 앞두고 있는 쌍방울은 99년 매출을 전년대비
30% 늘리는 경영계획을 짜고 있다.
올해 매출이 20%이상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금년에 줄였던 광고비도 내년엔 10% 늘리고 올해 내놓지 않은 속옷 신규
브랜드도 내년에는 1~2개 정도 선보일 계획이다.
BYC도 광고비를 올해 20억원에서 내년에 50억원으로 늘리는등 마케팅을
한층 강화 하기로 했다.
특히 제품별 광고보다는 젊은 세대들에게 호소하는 기업이미지를
제고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에앞서 최근에는 1명이 맡던 홍보 업무를 계열 광고대행사인 바이콤으로
이관했다.
조직적인 홍보를 위해서다.
불황속에서도 올해 신규브랜드 황토천국을 내놓았던 좋은사람들도 계속해서
새 브랜드를 내놓는등 공격경영을 지속키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엔 경기가 바닥을 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내의시장도
회복될 조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쟁탈전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좋은사람들이 급성장하면서 나타났던 지난 95년
내의시장의 치열한 경쟁 양상이 내년에 재연 될 것으로 예상했다.
< 오광진 기자 kj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