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주택을 담보로 최장 10년까지 대출해주는 "기은주택담보대출"을
내년 2월까지 취급한다.

이 제도는 연 12.25%의 금리로 최대 10년까지 주택자금을 대출받을수 있다

아파트뿐 아니라 단독주택도 담보로 세울 수 있다.

기업은행과 거래실적이 없는 고객도 1인당 2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금 상환은 만기의 3분의 1까지 거치 기간을 둔 다음 원리금을 균등분할
해 갚으면 된다.

적용되는 금리는 신탁계정 대출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에 연동되는 변동금
리형으로 시장 실세금리가 떨어지면 대출금리도 자동으로 인하된다.

대출기간에 따른 가산금리가 없으며 초기 상환부담이 적어 장기안정적인 주
택자금 마련에 유리하다고 기업은행은 설명했다.

1천억원 한도로 내년 2월까지만 한시판매된다고 이 은행은 덧붙였다.

정태웅 기자 reda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