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금액의 최고 30%까지를 적립했다가 물건을 살 때 사용하거나 현금으로
되돌려받을수도 있는 할인적립카드 서비스가 등장했다.

한국정보통신은 현금및 카드 사용시 거래금액의 2-30%를 보너스점수로 적립
해주는 "이지플러스카드"서비스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지플러스카드 회원으로 가입한뒤 이 카드 가맹점에서 물건등을 사면 거래
한 금액의 일부가 이회사가 운영하는 신용카드조회망인 이지체크를 통해 보
너스점수가 적립된다.

이 점수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가맹점에서 물건을 살때 사용하거나 현금
으로 되돌려받게 된다.

현금으로 되돌려받을 때는 은행 계좌로 자동이체받는 것도 가능하다.

한국정보통신은 이회사 대리점이나 인터넷 홈페이지(www.easyplus.kicc.co.
kr)에서 회원 가입신청을 받고 있다.

가입비 2만원과 연회비 3천원은 누적점수로 낼수 있어 회원가입시 별도로
회비를 낼 필요는 없다.

이지플러스카드 회원은 SK엔크린카드, 데이콤 전화카드회원 등을 포함, 4백
여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회원들에게는 SK주유소에서 사은품,데이콤은 국제전화및 시외전화카드번호,
키텔은 전자우편계정을 제공하고 한국여행정보서비스에서는 여행 콘도 항공
권등을, 하제마을에서는 연극입장권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수 있다.

한국정보통신은 이지플러스카드 가맹점은 현재 5천여개를 확보했으며 전국
43만개인 이지체크 가맹점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1만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정건수 기자 kschu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