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면톱] 미국 할부사, 국내 본격 진출 .. 내년 3월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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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국투자 전문회사 뉴스테이트 캐피털이 국내 할부금융사를 잇따라
인수해 주택할부금융업에 본격 진출한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뉴스테이트 캐피털은 최근 동서호라이즌증권으로부터
동서할부금융을 인수한데 이어 조만간 영남주택할부금융과 동아주택할부금융
도 넘겨받을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영남주택할부에 대한 재무자료를 이미 입수, 검토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인수작업을 벌이고 있다.
동아 영남주택할부에 대한 인수 금액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단계이다.
뉴스테이트캐피털은 영남 동아 등 두 주택할부금융사 인수를 마무리짓고
빠르면 내년 3월부터 주택할부금융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일단 내년 상반기까지는 국내 할부금융시장에 대한 조사와 동서할부금융의
기존 채권 관리에 주력하면서 추가적인 외자유치를 통해 본격 영업을 추진
한다는 전략이다.
할부금융업계는 이번 미국계 뉴 스테이트의 국내 시장 진출을 계기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머물고 있는 주택할부금융 시장의 판도가 크게
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욱이 증시활황에 이어 부동산 시장의 재기움직임이 관측되는 가운데 내년
이후 경기회복세가 뚜렷해질 경우 할부금융시장도 안정성있는 대형사 위주로
재편될 수 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뉴스테이트캐피털은 지난 11월 동서호라이즌증권으로부터 동서할부금융
주식지분 99.5%를 인수했다.
동서할부금융이 동서호라이즌증권에 대해 지고 있는 채무 3백10억원중
1백80억원을 대신 갚아주는 대신 주식은 1달러에 사는 조건이었다.
이 회사는 지난 9일 동서할부금융에 4백5만달러를 증자해 이 돈으로 우선
50억원을 상환했다.
나머지 채무 1백30억원은 당초 계약대로 내년 2월23일까지 갚을 계획이다.
뉴스테이트캐피털은 이와함께 동서할부금융의 회사 이름을
뉴스테이트캐피털(주)로 변경해 미국 본사의 이름과 통일시켰다.
대표이사로는 김병기씨와 허노복 전 동서증권 영업관리부장을 공동으로
등재시켰다.
< 김인식 기자 sskis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2일자 ).
인수해 주택할부금융업에 본격 진출한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뉴스테이트 캐피털은 최근 동서호라이즌증권으로부터
동서할부금융을 인수한데 이어 조만간 영남주택할부금융과 동아주택할부금융
도 넘겨받을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영남주택할부에 대한 재무자료를 이미 입수, 검토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인수작업을 벌이고 있다.
동아 영남주택할부에 대한 인수 금액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단계이다.
뉴스테이트캐피털은 영남 동아 등 두 주택할부금융사 인수를 마무리짓고
빠르면 내년 3월부터 주택할부금융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일단 내년 상반기까지는 국내 할부금융시장에 대한 조사와 동서할부금융의
기존 채권 관리에 주력하면서 추가적인 외자유치를 통해 본격 영업을 추진
한다는 전략이다.
할부금융업계는 이번 미국계 뉴 스테이트의 국내 시장 진출을 계기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머물고 있는 주택할부금융 시장의 판도가 크게
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욱이 증시활황에 이어 부동산 시장의 재기움직임이 관측되는 가운데 내년
이후 경기회복세가 뚜렷해질 경우 할부금융시장도 안정성있는 대형사 위주로
재편될 수 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뉴스테이트캐피털은 지난 11월 동서호라이즌증권으로부터 동서할부금융
주식지분 99.5%를 인수했다.
동서할부금융이 동서호라이즌증권에 대해 지고 있는 채무 3백10억원중
1백80억원을 대신 갚아주는 대신 주식은 1달러에 사는 조건이었다.
이 회사는 지난 9일 동서할부금융에 4백5만달러를 증자해 이 돈으로 우선
50억원을 상환했다.
나머지 채무 1백30억원은 당초 계약대로 내년 2월23일까지 갚을 계획이다.
뉴스테이트캐피털은 이와함께 동서할부금융의 회사 이름을
뉴스테이트캐피털(주)로 변경해 미국 본사의 이름과 통일시켰다.
대표이사로는 김병기씨와 허노복 전 동서증권 영업관리부장을 공동으로
등재시켰다.
< 김인식 기자 sskis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