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I면톱] 현대전자, 미국서 반도체 특허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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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자는 미국에서 벌어진 일본 반도체회사와의 반도체 기술 특허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미 버지니아주 동부지방법원에서 승소 판결을 받은 이 특허는 메모리 칩의
회로를 효율적으로 연결시키는 기술로 D램 제조과정에서 절연효과를 높이는
기능이 있다.
특히 16메가, 64메가, 1백28메가D램에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이번 판결로
연간 1억달러에서 2억달러의 기술료 수입이 기대된다고 현대는 설명했다.
현대와 소송을 벌인 상대는 일본 최대의 반도체 회사인 NEC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전자는 자체 개발로 등록한 특허기술을 일본 회사가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해 와 맞대응해 승소했다고 밝혔다.
국내업체가 해외에 등록한 반도체관련 특허를 침해 받아 소송에서 승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현대는 주장했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외국업체들로부터 일방적으로 당해오던 불리한 특허
라이선스 계약관행을 개선시킬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고 현대는 설명했다.
미국의 연간 반도체 수입액 3백억달러를 감안할때 반도체회사들중 절반
정도가 자사의 기술을 사용하더라도 매출의 1%에 해당하는 연간 1억5천만
달러의 기술료 수입이 예상된다고 현대는 밝혔다.
현대는 소송 상대회사에서 이번 판결에 불복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미국
지방법원판결의 효력은 우리와 달리 즉시 발생하기 때문에 소송장기화
문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대는 일본 회사와 이번 소송외에 반도체 식각공정기술등 모두 7건을
소송중이다.
현대는 반도체 공정상 절연효과를 거둘 수 있는 기술등 모두 7건의 기술을
지난 90년 미국에 특허 등록했었다.
< 박주병 기자 jb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2일자 ).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미 버지니아주 동부지방법원에서 승소 판결을 받은 이 특허는 메모리 칩의
회로를 효율적으로 연결시키는 기술로 D램 제조과정에서 절연효과를 높이는
기능이 있다.
특히 16메가, 64메가, 1백28메가D램에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이번 판결로
연간 1억달러에서 2억달러의 기술료 수입이 기대된다고 현대는 설명했다.
현대와 소송을 벌인 상대는 일본 최대의 반도체 회사인 NEC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전자는 자체 개발로 등록한 특허기술을 일본 회사가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해 와 맞대응해 승소했다고 밝혔다.
국내업체가 해외에 등록한 반도체관련 특허를 침해 받아 소송에서 승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현대는 주장했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외국업체들로부터 일방적으로 당해오던 불리한 특허
라이선스 계약관행을 개선시킬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고 현대는 설명했다.
미국의 연간 반도체 수입액 3백억달러를 감안할때 반도체회사들중 절반
정도가 자사의 기술을 사용하더라도 매출의 1%에 해당하는 연간 1억5천만
달러의 기술료 수입이 예상된다고 현대는 밝혔다.
현대는 소송 상대회사에서 이번 판결에 불복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미국
지방법원판결의 효력은 우리와 달리 즉시 발생하기 때문에 소송장기화
문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대는 일본 회사와 이번 소송외에 반도체 식각공정기술등 모두 7건을
소송중이다.
현대는 반도체 공정상 절연효과를 거둘 수 있는 기술등 모두 7건의 기술을
지난 90년 미국에 특허 등록했었다.
< 박주병 기자 jb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