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 1인당 노동비용 11% 늘어 월 208만원 .. 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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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업들이 근로자들의 고용을 위해 지출하는 각종 노동비용이
2백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노동부가 농림업을 제외한 상용근로자 30인이상 1천8백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97년 회계기준 기업체 노동비용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들이 지출한 근로자 1인당 노동비용은 월평균 2백8만2천천원으로
96년에 비해 11.3%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현금급여등 직접비용은 전년에 비해 6.0% 증가한 반면 퇴직금,
각종 보험금, 교육훈련비, 모집비등 간접비용은 30.1%나 증가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임금동결 등으로 직접비용 증가폭은 줄었지만 산재보험료
등 각종 법정보험료인상, 명예퇴직금 지출 등으로 간접비용이 매우 늘었다"
며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노동비용을 산업별로 보면 금융.보험업이 3백25만7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전기.가스 및 수도사업(2백89만6천원), 광업(2백75만7천원)
등의 순이었다.
제조업은 1백89만2천원이었다.
기업규모별로는 고용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더 많은 1인당 노동비용을 지출,
1천인이상 기업의 노동비용이 월평균 2백23만3천원으로 1백인 미만 기업의
1백34만2천원보다 70%나 많았다.
< 김광현 기자 k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2일자 ).
2백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노동부가 농림업을 제외한 상용근로자 30인이상 1천8백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97년 회계기준 기업체 노동비용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들이 지출한 근로자 1인당 노동비용은 월평균 2백8만2천천원으로
96년에 비해 11.3%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현금급여등 직접비용은 전년에 비해 6.0% 증가한 반면 퇴직금,
각종 보험금, 교육훈련비, 모집비등 간접비용은 30.1%나 증가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임금동결 등으로 직접비용 증가폭은 줄었지만 산재보험료
등 각종 법정보험료인상, 명예퇴직금 지출 등으로 간접비용이 매우 늘었다"
며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노동비용을 산업별로 보면 금융.보험업이 3백25만7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전기.가스 및 수도사업(2백89만6천원), 광업(2백75만7천원)
등의 순이었다.
제조업은 1백89만2천원이었다.
기업규모별로는 고용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더 많은 1인당 노동비용을 지출,
1천인이상 기업의 노동비용이 월평균 2백23만3천원으로 1백인 미만 기업의
1백34만2천원보다 70%나 많았다.
< 김광현 기자 k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