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 11월 무역흑자가 20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통산성은 11월중 계절 요인을 감안하지 않은 무역흑자가 9천21억엔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1% 줄었다고 밝혔다.

무역흑자가 전년 동기보다 감소하기는 지난 97년 3월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이 기간중 대미 무역 흑자는 오히려 0.9% 증가한 4천8백82억엔을
기록해 양국간 무역 마찰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수출입별로는 수출이 작년 동기보다 12.7% 줄어든 3조6천8백91억엔을
기록했다.

수입은 11.9% 감소한 2조7천8백70억엔에 달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