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대하드라마 "왕과비"가 10위를 기록하며 오랜만에 순위에 올랐다.

지난 5월말 첫방송때 8위에 오른 이후 거의 7개월만이다.

왕위를 두고 벌어지는 단종 수양대군 한명회의 갈등이 시청자들을 붙들고
있다.

SBS는 오락 프로그램 3개를 순위에 올려놓는 좋은 성적을 냈다.

연말 특집으로 편성한 "서세원의 좋은세상만들기"를 비롯 "황수관의
호기심천국" "기분좋은 밤"이 나란히 6~8위를 차지했다.

MBC는 드라마 4개를 상위권에 진입시키며 여전히 강세를 이어갔다.

< 박해영 기자 bon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