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은 21일 오후6시 서울 힐튼호텔 팬트하우스에서
부부동반 송년회를 가졌다.

김우중 회장 부부 초청 형식으로 이뤄진 이 송년회에는 10명의 회장단이
부부 동반으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만찬을 함께 하며 한해를 회고하고 새해 경제와 기업경영환경
등에 대해 환담했다.

장치혁 고합회장, 조양호 대한항공사장, 조석래 효성, 정몽구 현대회장,
김 회장, 김각중 경방, 박용오 두산, 박정구 금호, 강신호 동아제약, 김석준
쌍용회장, 손병두 전경련 상근부회장, 신명수 신동방 회장 등이 부부 동반으
로 참석했다.

이건희 삼성, 구본무 LG, 손길승 SK 회장 등은 선약이 있어 불참했다.

전경련은 지난 96년까지 정부인사와 경제5단체장 등이 참석하는 송년
만찬행사를 가져왔으나 97년부터는 다른 경제단체와의 행사 중복을 이유로
송년 행사를 갖지 않았다.

< 권영설 기자 yskw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