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승리를 확신했나.

"중앙전투에서 승기를 잡았고 우하귀 패싸움에서 승세를 굳혔다.

상변전투에서 착각해 손실을 범했지만 미세한 바둑이 아니어서 승리할 수
있었다"

-배달왕 타이틀을 차지했는데.

"무관에서 벗어난게 가장 기쁘다.

자신감을 회복하게 돼 앞으로의 대국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다"

-가장 어려웠던 대국은.

"모두 어려웠다.

이9단에게 졌던 2,4국이 특히 어려웠다.

최종국도 힘겨웠다"


-올해 부진했던 이유는.

"국제대회에 신경쓰느라 국내시합을 소홀히 한 감이 있다.

오랫동안 도전기에 오르지 못했고 승률도 좋지 않았다"

-오는 26일 개막되는 중국 춘란배 대회에서 가장 어려운 상대라면.

"역시 이창호9단이다.

그는 세계 최강이다.

다른 기사들은 별로 두려움은 없으며 좋은 시합을 치르고 싶다는 생각
뿐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