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형남 <브랜드밸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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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자유치와 기업간 통.폐합이 본격화되며 자사의 브랜드가치를
알고자하는 기업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김형남 브랜드밸류 대표는 재계의 빅딜 바람으로 덩달아 바빠진 사람이다.
그는 "IMF이후 주가폭락으로 국내기업이 저평가된 감이 있다"며
"한국시장내에서 브랜드파워 등 무형자산의 가치에도 눈길을 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최근 국민은행의 브랜드가치가 5조5천8백억원이란 조사결과를
발표해 화제가 됐다.
소비자 설문조사를 기본으로 재무제표 분석, 전문가 인터뷰를 통한
미래가치 예측 등을 종합해 도출했다.
"브랜드가치평가에 있어 가장 어려운 것은 실거래에 도움이 되도록 가치를
수치화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재무제표만을 이용하면 숫자표현은 가능하나 소비자의 인지도나
상표충성심 등은 반영이 힘들거든요"
이번 조사에는 김 대표와 장대련 연세대 교수, 오창호 한신대 교수 등이
공동개발한 측정모델이 적용됐다.
"기업의 전문성보다 규모를 더 신뢰하는 한국인의 특성을 고려,기업명과
상품명을 분리한게 특징입니다.
브랜드란 결국 소비자의 마음속에 형성된 가치이자 이미지이거든요"
김 대표는 "앞으로 기업간의 경쟁은 상품 자체의 우위성보다는 브랜드
자산을 누가 착실하게 쌓아가느냐로 변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영훈 기자 bri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3일자 ).
알고자하는 기업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김형남 브랜드밸류 대표는 재계의 빅딜 바람으로 덩달아 바빠진 사람이다.
그는 "IMF이후 주가폭락으로 국내기업이 저평가된 감이 있다"며
"한국시장내에서 브랜드파워 등 무형자산의 가치에도 눈길을 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최근 국민은행의 브랜드가치가 5조5천8백억원이란 조사결과를
발표해 화제가 됐다.
소비자 설문조사를 기본으로 재무제표 분석, 전문가 인터뷰를 통한
미래가치 예측 등을 종합해 도출했다.
"브랜드가치평가에 있어 가장 어려운 것은 실거래에 도움이 되도록 가치를
수치화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재무제표만을 이용하면 숫자표현은 가능하나 소비자의 인지도나
상표충성심 등은 반영이 힘들거든요"
이번 조사에는 김 대표와 장대련 연세대 교수, 오창호 한신대 교수 등이
공동개발한 측정모델이 적용됐다.
"기업의 전문성보다 규모를 더 신뢰하는 한국인의 특성을 고려,기업명과
상품명을 분리한게 특징입니다.
브랜드란 결국 소비자의 마음속에 형성된 가치이자 이미지이거든요"
김 대표는 "앞으로 기업간의 경쟁은 상품 자체의 우위성보다는 브랜드
자산을 누가 착실하게 쌓아가느냐로 변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영훈 기자 bri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