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유창혁 무관 한풀이 .. 제6기 배달왕기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유창혁이 새 배달왕에 등극, 무관의 설움에서 벗어났다.
유창혁9단은 21일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PC통신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통신프리텔이 후원하는 제6기 배달왕기전 최종국에서 3백14수만에
흑7집반승을 거뒀다.
이날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대국 승리로 유9단은 1년9개월만에
첫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유9단은 또 이창호와 조훈현 사제가 독식해 온 배달왕 타이틀을 차지한
첫 "이방인"기사가 됐다.
이9단은 지난달 국수위를 조훈현에게 양위한 뒤 이날 패배로 배달왕위마저
내줬다.
최근 삼성화재배 세계대회에서 마샤오춘9단에게도 패배, 부진의 늪에
빠졌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대국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명승부였다.
이번 도전기에서 2승2패를 주고 받은 두 기사는 이날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공방을 벌였다.
결국 패싸움에서 이긴 유9단이 승리를 낚았다.
유9단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2천6백만원을, 준우승자 이9단은 8백만원을
각각 받게 된다.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3일자 ).
유창혁9단은 21일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PC통신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통신프리텔이 후원하는 제6기 배달왕기전 최종국에서 3백14수만에
흑7집반승을 거뒀다.
이날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대국 승리로 유9단은 1년9개월만에
첫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유9단은 또 이창호와 조훈현 사제가 독식해 온 배달왕 타이틀을 차지한
첫 "이방인"기사가 됐다.
이9단은 지난달 국수위를 조훈현에게 양위한 뒤 이날 패배로 배달왕위마저
내줬다.
최근 삼성화재배 세계대회에서 마샤오춘9단에게도 패배, 부진의 늪에
빠졌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대국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명승부였다.
이번 도전기에서 2승2패를 주고 받은 두 기사는 이날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공방을 벌였다.
결국 패싸움에서 이긴 유9단이 승리를 낚았다.
유9단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2천6백만원을, 준우승자 이9단은 8백만원을
각각 받게 된다.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