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채 등 '연쇄폭락' .. 수익률 1.9%...15개월만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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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기회복 지연과 내년 국채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로 22일 일본
국채와 주가 엔화가치가 일제히 폭락했다.
이날 10년물 일본국채 가격은 정부가 내년에 올해의 2배인 31조엔 규모의
국채를 발행키로 하자 공급과잉 우려가 커지면서 전날의 1백2.44엔에서
99.19엔으로 폭락했다.
이에따라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국채수익률은 1.900%로 치솟았다.
이는 하루사이에 무려 0.4%포인트 가량 급등한 것으로 지난 97년 9월이후
15개월만의 최고다.
국채가격 폭락은 주가와 엔화의 연쇄 폭락을 몰고 와 닛케이평균주가도
3백73.5엔(2.6%)이나 떨어졌다.
이날 종가는 1만3천7백79.45엔으로 약 2개월만에 다시 1만4천선아래로
내려갔다.
엔화가치도 전날의 달러당 1백14.90엔에서 1백17.08엔으로 2엔이상
떨어졌다.
증시관계자들은 앞으로 일본국채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그에따라 주가와 엔화도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계자들은 특히국채금리 폭등으로 시장실세금리가 올라가 일본의
경기회복이 더욱 늦어지게 될 것으로 우려했다.
< 도쿄=김경식 특파원 kimks@dc4.so-net.ne.j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3일자 ).
국채와 주가 엔화가치가 일제히 폭락했다.
이날 10년물 일본국채 가격은 정부가 내년에 올해의 2배인 31조엔 규모의
국채를 발행키로 하자 공급과잉 우려가 커지면서 전날의 1백2.44엔에서
99.19엔으로 폭락했다.
이에따라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국채수익률은 1.900%로 치솟았다.
이는 하루사이에 무려 0.4%포인트 가량 급등한 것으로 지난 97년 9월이후
15개월만의 최고다.
국채가격 폭락은 주가와 엔화의 연쇄 폭락을 몰고 와 닛케이평균주가도
3백73.5엔(2.6%)이나 떨어졌다.
이날 종가는 1만3천7백79.45엔으로 약 2개월만에 다시 1만4천선아래로
내려갔다.
엔화가치도 전날의 달러당 1백14.90엔에서 1백17.08엔으로 2엔이상
떨어졌다.
증시관계자들은 앞으로 일본국채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그에따라 주가와 엔화도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계자들은 특히국채금리 폭등으로 시장실세금리가 올라가 일본의
경기회복이 더욱 늦어지게 될 것으로 우려했다.
< 도쿄=김경식 특파원 kimks@dc4.so-net.ne.j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