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최근 원내외 지구당위원장에게 1백만원씩의 연말
활동비를 지급한데 이어 국민회의도 21일 의정활동 지원비로 당소속 의원
전원에게 3백만원씩의 "오리발"을 지급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국민회의는 그러나 지난 여름, 총재인 김대중대통령이 1백만원씩의 격려금
을 전달한 후 구설수에 오른바 있고 한나라당보다 더 많은 돈을 지급한다는
점을 감안한 듯 봉투에도 "새정치국민회의"라고만 적는 등 보안을 유지
했다는 후문이다.

< 이의철 기자 ec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