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니웰은 대우자동차 부평 도장공장과 코람프라스틱 구미 도장공장의
동력분야에 대해 에너지 절약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LG는 대우자동차와 코람프라스틱에 각각 5억7천여만원과 3억2천여만원을
투자, 도장공장 내부의 공기를 환기시켜주는 급.배기 팬(Fan)의 운전을
제어하는 인버터(Inverter:모터의 속도를 최적으로 제어하는 에너지절약
기기)와 고효율 전동기를 공급키로 했다.

이번 계약으로 대우자동차는 기존 전력량의 43%(연간 3천1백46MkW),
코람프라스틱는 기존 전력량의 33%(연간 1,860MkW)를 절감하게 됐다.

금액으로는 각각 1억5천여만원과 9천6백여만원에 달한다.

LG는 대우자동차와 코람프라스틱에 투자한 투자비를 각각 3년9개월
(43개월)과 3년3개월(39개월)이면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후에 비용이 절감되는만큼은 대우자동차와 코람프라스틱의 몫이 돼
이들 업체는 투자비용을 들이지 않고 생산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된다고
LG측은 설명했다.

< 채자영 기자 jycha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