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여 나가되 영화 제작자들에 대한 보조금 지급이나 국산영화 상영시 세금
감면 혜택 부여 등을 통해 국산영화를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스크린쿼터 제도 현황 및 대응방향"이란 보고서에서 "한국
의 스크린 쿼터제는 영화업계의 기득권층을 보호막 아래 안주시키고 경쟁
원리의 적용을 막아 한국영화의 성장잠재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며 이같은
개선책을 제시했다.
외교부는 이와함께 문예진흥기금의 증액 및 산업기술자금, 산업기반기금,
중소기업관련 기금 등을 통한 자금지원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대해 스크린쿼터 사수 범영화인 비상대책위 측은 "스크린 쿼터제도는
미국영화업계의 배급망 독점을 막을 막을 수 있는 최소한 조치"라며 국산
영화상영일수 축소에 대한 반대입장을 밝혔다.
< 김용준 기자 juny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