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동교동계의 맏형격인 권노갑 전부총재가 4개월여간의 일본생활을
마치고 오는 29일 귀국한다.

동교동계의 한 의원은 23일 "권 전부총재는 귀국 후 당분간 국내에 머물며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역정을 담은 책을 출간하기 위해 집필작업을 하는 등
조용하게 활동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권 전부총재는 또 현재 국내 몇몇 대학원으로부터 "객원교수"로 강의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수락 여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동안 서울대 모 교수로부터 받아온 정치 경제에 관한 "개인교습"도
재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 김남국 기자 n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