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이 전개하고 있는 OMJ(One Million Jobs, 1백만 일자리 만들기)
운동이 제2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대표공동위원장 변형윤)의 내년도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됐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제2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대표공동위원장 변형윤)는
23일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앞으로 추진할 21개 기획과제를
확정했다.

제2건국위는 내년에 중점추진할 1단계 과제로 <>1백만 일자리 창출 <>정부
혁신 <>노사협력과 신뢰구축 <>부정부패 추방 <>창의적인 인적자원 개발
<>남북한 화해환경 조성 <>기업.금융시스템 선진화 등 7개 항목을 채택했다.

제2건국위는 내년 상반기중 정부부처의 각종 개혁과제 추진상황을 종합
평가, 대통령에게 보고하기로 했다.

제2건국위는 연말까지 이를 실천하기 위해 구체적인 실천프로그램을 확정,
"제2건국 추진의 해"로 정한 내년부터 정부 각부처 및 민간단체 등과 함께
실천에 옮길 방침이다.

2,3단계 과제로는 <>신용경제 구축 <>경쟁환경 조성 <>생산적 복지체제
확립 <>정보인프라 구축과 정보생활화 <>시민참여 확대 등 14개 항목이
선정됐다.

제2건국위는 전체회의 결과를 조만간 김대중대통령에게 건의할 예정이다.

변형윤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2건국운동이 추구하는 의식/생활/제도
전반의 개혁작업은 민간이나 정부만으로는 추진하기 어렵다"며 "따라서
민/관이 서로 유기적 협조체제를 이뤄야 달성될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2건국위는 내년도 제2건국 주제를 "신뢰사회를 만듭시다"로 정했다.

< 최승욱 기자 swcho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