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문제다.
"6시그마 경영"(21세기 북스)은 이러한 기업인의 고충에 대한 해답을 담은
책이다.
일본의 경영 컨설팅 전문가인 아오키 야스히코 외 2명이 지은 것을
한국능률협회 6시그마 추진팀이 번역해 펴냈다.
지난 80년대초 모토롤라에서 처음 개발된 6시그마 기법은 통계학의 개념인
6(시그마)를 도입한 이론.
1백만개의 제품중 3.4개의 불량품만 발생할 확률인 6시그마에 이를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경영 기법이다.
이를 위해 저자들은 6시그마 달성에 필수적인 과정인 MAIC, 즉 측정
(Measurement), 분석(Analysis), 개선(Improvement), 관리(Control) 등 4가지
추진 사항을 단계별로 자세히 소개했다.
기존의 경영.관리기법과 비교해 6시그마 기법의 우월성을 설명하고
제조 부문뿐 아니라 마케팅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 타 분야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지난 95년 항공기엔진 가전 의료기 등 개별 사업분야에 6시그마 기법을
성공적으로 도입한 제너럴 일렉트릭(GE)사를 비롯, 모토롤라 IBM ABB 등의
구체적 사례도 덧붙였다.
< 박해영 기자 bon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