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1)의 관리권은 결국 IMG로 넘어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골프전문 인터넷사이트인 골프웹은 23일(한국시간) "박세리, IMG에서 타이거
우즈와 같은 배 탄다"는 제목아래 박세리가 타이거 우즈와 같은 IMG의 보호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박세리의 측근은 그녀가 애니카 소렌스탐, 타이거 우즈와
마찬가지로 IMG의 고객이 될 것임을 확인해 주었다.

세부 계약조건에 대한 협상은 아직 진행중이지만 박세리는 이달 안에 IMG의
관리하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IMG는 주스폰서로 남게되는 삼성물산과 마찰을 일으키지 않는 선에서 추가로
박세리의 스폰서를 구하는 한편 내년 시즌 투어 출전일정을 협의, 결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삼성물산 세리팀은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세리팀 관계자는 "지금으로서는 박세리 매니지먼트업체로 IMG가 가장 유력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았고 세부 계약조건에 대한 협상결과
에 따라 변수가 있을수 있다"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