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장 감동의 순간은 '애플비의 기자회견' .. 골프웹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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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골프와 관련해 가장 감동적인 순간은 무엇일까.
불의의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은 스튜어트 애플비(27.호주)가 그 슬픔을 딛고
기자회견장에 나서 모든 것을 얘기하는 장면이 꼽혔다.
인터넷 골프전문웹사이트인 골프웹이 네티즌 골퍼들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이상(55.59%, 1천14명)이 이 장면을 올해 가장 감동적인
순간으로 꼽았다.
애플비는 아내 리네이를 런던에서 교통사고로 잃은뒤 19일만에
98USPGA챔피언십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나와 나의 아내에 관해 궁금한 것이
있으면 얼마든지 물어보라"며 기억하기조차 싫은 사고내용을 낱낱이
공개했다.
엄숙하고 진지하게 진행된 그 회견은 질문자인 기자들에게도 잊을수 없는
감동을 남긴 것이다.
애플비는 97혼다클래식과 98켐퍼오픈에서 우승했다.
사고당시 결혼 1년6개월째로 미PGA투어 상금랭킹 25위를 달리고 있었다.
또 2주전 프레지던트컵에 나가 인터내셔널팀으로 활약했고 지난주에는
호주 쿨럼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이 부문 2위에는 장애인 골퍼 케이시 마틴이 US오픈에서 커트를 미스한 일
(10.80%), 3위에는 아놀드 파머가 전립선암 수술후 복귀한 일(9.54%)이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4일자 ).
불의의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은 스튜어트 애플비(27.호주)가 그 슬픔을 딛고
기자회견장에 나서 모든 것을 얘기하는 장면이 꼽혔다.
인터넷 골프전문웹사이트인 골프웹이 네티즌 골퍼들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이상(55.59%, 1천14명)이 이 장면을 올해 가장 감동적인
순간으로 꼽았다.
애플비는 아내 리네이를 런던에서 교통사고로 잃은뒤 19일만에
98USPGA챔피언십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나와 나의 아내에 관해 궁금한 것이
있으면 얼마든지 물어보라"며 기억하기조차 싫은 사고내용을 낱낱이
공개했다.
엄숙하고 진지하게 진행된 그 회견은 질문자인 기자들에게도 잊을수 없는
감동을 남긴 것이다.
애플비는 97혼다클래식과 98켐퍼오픈에서 우승했다.
사고당시 결혼 1년6개월째로 미PGA투어 상금랭킹 25위를 달리고 있었다.
또 2주전 프레지던트컵에 나가 인터내셔널팀으로 활약했고 지난주에는
호주 쿨럼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이 부문 2위에는 장애인 골퍼 케이시 마틴이 US오픈에서 커트를 미스한 일
(10.80%), 3위에는 아놀드 파머가 전립선암 수술후 복귀한 일(9.54%)이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