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G 합병 반도체회사의 경영주체가 24일 발표된다.

23일 업계와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합병반도체회사의 경영주체 선정업
무를 맡고 있는 미국의 아서 D 리틀(ADL)은 24일 전경련 금융감독위원회 현
대전자 LG반도체 등에 평가 결과를 보고하고 전경련이 이를 공개할 계획이다

ADL은 "현대전자와 LG반도체간의 합병 필요성, 합병회사의 소유권과 경영권
에 대한 조사결과등"40여일 동안의 평가 결과를 독립적인 제3자의 입장에서
보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표일을 하루 앞둔 이날 현대전자는 "실사에 성실하게 임했다"면서 결과가
어떤 방향으로 나오더라도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LG반도체는 "일단 결과를 지켜보겠다"라고만 밝혔다.
박주병 기자 jbpar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