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폐장을 이틀 앞두고 배당을 노린 투자가 활발하다.

현금및 주식배당률이 높은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23일 5%이상 주식배당을 실시하겠다고 공시한 9개종목중 7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신라교역 동일고무벨트 세원화성 천일고속 한국카본 한국코아 한진등이
상승했다.

12.90%의 주식배당을 예고한 신라교역은 전날보다 2천1백원이 올라
5만2천3백원을 기록했다.

동일고무벨트(주식배당률 10.60%)도 1천원이 상승, 4만4천9백원에
마감됐다.

세원화성(8.11%)는 1만6천원으로 1백원이 올랐다.

천일고속(6.32%)도 1천원이 오른 2만원을 기록했다.

6.13%의 주식배당을 예고한 한국카본은 전날보다 2천1백원이 올라
4만4천1백원을 나타냈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내년 증시를 낙관적으로 보는 투자자들이
배당투자를 노리고 매수에 나서고 있다"며 "내년초 배당락 시세가 회복될
경우 상당한 투자수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