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직접 금융시장 통한 자금조달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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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회사채 및 CP(기업어음) 발행등 직접금융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을
늘리고 있다.
또 2.4분기 자금회수에 나섰던 금융기관들이 3.4분기에는 자금공급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4분기 자금순환동향"에 따르면 기업들은 지난
3.4분기 회사채 CP등을 통해 27조5천5백90억원을 조달한 반면 금융기관 대
출금등 간접금융은 1조4백20억원 줄였다.
이에 따라 2.4분기 3조4천억원에 그쳤던 기업들의 자금조달규모가 25조6천
억원으로 큰폭으로 증가했다.
기업자금조달규모가 늘어난 금융당국이 규제하기에 앞서 3.4분기중 회사채
CP등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직접금융이란자본시장에서 주식 회사채 기업어음등 유가증권을 발행해 자금
을 조달한 것을 말하며 간접금융은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는 것이다.
금융기관들도 3.4분기에는 자금공급을 늘렸다.
3.4분기 자금공급액은21조5천억원으로 2.4분기(마이너스 2조6천억원) 감소
세에서 증가세로 반전했다.
그러나 금융기관들은 CP 회사채등 유가증권 투자를 늘린 반면 대출은 꾸준
히 회수했다.
이에따라 금융기관대출에 의존해온 중소기업들은 적잖은 자금난을 겪은 것
으로 추정된다.
실제 3.4분기 금융기관의대출금은 7조4천억원 감소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5일자 ).
늘리고 있다.
또 2.4분기 자금회수에 나섰던 금융기관들이 3.4분기에는 자금공급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4분기 자금순환동향"에 따르면 기업들은 지난
3.4분기 회사채 CP등을 통해 27조5천5백90억원을 조달한 반면 금융기관 대
출금등 간접금융은 1조4백20억원 줄였다.
이에 따라 2.4분기 3조4천억원에 그쳤던 기업들의 자금조달규모가 25조6천
억원으로 큰폭으로 증가했다.
기업자금조달규모가 늘어난 금융당국이 규제하기에 앞서 3.4분기중 회사채
CP등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직접금융이란자본시장에서 주식 회사채 기업어음등 유가증권을 발행해 자금
을 조달한 것을 말하며 간접금융은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는 것이다.
금융기관들도 3.4분기에는 자금공급을 늘렸다.
3.4분기 자금공급액은21조5천억원으로 2.4분기(마이너스 2조6천억원) 감소
세에서 증가세로 반전했다.
그러나 금융기관들은 CP 회사채등 유가증권 투자를 늘린 반면 대출은 꾸준
히 회수했다.
이에따라 금융기관대출에 의존해온 중소기업들은 적잖은 자금난을 겪은 것
으로 추정된다.
실제 3.4분기 금융기관의대출금은 7조4천억원 감소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