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채산성 악화' .. 수출단가 떨어지고 수입단가는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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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단가는 떨어지는데 반해 수입단가는 올라 무역채산성이 갈수록 악화
되고있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월중 섬유제품 가격이 크게 하락하는
바람에 수출단가지수가 58.9에서 58.2로 낮아졌다.
이는 지난 8월의 57.8 다음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10월중 수출단가 변화를 품목별로 보면 섬유제품이 전달보다 4.4% 하락했고
원료 및 연료는 4.9%, 화공품은 2.7%, 철강제품은 1.6% 각각 떨어졌다.
그나마 자동차 수출단가가 5.2%, 전자제품이 1.5% 올라 더 큰 폭의 수출
단가 하락에 제동을 걸었다.
반면 수입단가지수는 기계류 등 자본재와 공업용 원료, 연료 등의 가격
상승으로 지난9월 87.1에서 10월에는 90.7로 올랐다.
이에따라 수출단가를 수입단가로 나눈 순상품교역조건 지수(95년1백기준)는
지난 10월중 77.6로 지난 6월 78.6이후 4개월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순상품교역조건 지수는 외환위기 여파로 작년 12월 71.7이라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후 1월 73.5, 2월 75.5, 3월 78.1, 4월 82.0으로 호전됐다.
이어 5월 80.6, 6월 78.6으로 떨어지다가 7월 79.3, 8월 79.3, 9월 79.6
으로 회복세를 보여왔다.
< 정태웅 radea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6일자 ).
되고있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월중 섬유제품 가격이 크게 하락하는
바람에 수출단가지수가 58.9에서 58.2로 낮아졌다.
이는 지난 8월의 57.8 다음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10월중 수출단가 변화를 품목별로 보면 섬유제품이 전달보다 4.4% 하락했고
원료 및 연료는 4.9%, 화공품은 2.7%, 철강제품은 1.6% 각각 떨어졌다.
그나마 자동차 수출단가가 5.2%, 전자제품이 1.5% 올라 더 큰 폭의 수출
단가 하락에 제동을 걸었다.
반면 수입단가지수는 기계류 등 자본재와 공업용 원료, 연료 등의 가격
상승으로 지난9월 87.1에서 10월에는 90.7로 올랐다.
이에따라 수출단가를 수입단가로 나눈 순상품교역조건 지수(95년1백기준)는
지난 10월중 77.6로 지난 6월 78.6이후 4개월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순상품교역조건 지수는 외환위기 여파로 작년 12월 71.7이라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후 1월 73.5, 2월 75.5, 3월 78.1, 4월 82.0으로 호전됐다.
이어 5월 80.6, 6월 78.6으로 떨어지다가 7월 79.3, 8월 79.3, 9월 79.6
으로 회복세를 보여왔다.
< 정태웅 radea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