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은 두나라 통화간 교환비율이다.

따라서 주요 교역상대국 통화 전체에 대해 자국통화의 가치가 얼마나
변했는가를 파악하는데엔 부적절한 면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 교역상대국 통화에 대한 자국통화 가치변동을
적절한 가중치로 종합해서 본것이 실효환율(Effective Exchange Rate)이다.

통화의 대외가치는 환율변동 뿐 아니라 국가간 물가상승률 차이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게 된다.

국가간 물가변동을 고려하지 않고 주요 교역대상국의 환율변동만을 종합적
으로 고려한 환율을 명목실효환율(Nominal Effective Exchange Rate)이라고
한다.

물가변동까지 고려한 실효환율은 실질실효환율(Real Effective Exchange
Rate)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명목실효환율이나 실질실효환율은 환율이란 절대치로 표시되기
보다는 기준년에 대비한 지수형태로 표시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각각
명목실효환율지수 또는 실질실효환율 지수라고 부른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