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주)회장이 월드 이코노믹 포럼(World Economic Forum)이
선정하는 "1999 차세대 지도자 100인"에 선정됐다.

"차세대 지도자 100인"은 매년 세계 각국의 포럼회원이 추천하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분야의 대상자중 43세이하이면서 책임감, 업적, 향후
발전가능성 등이 뛰어난 인사에게 수여된다.

최회장은 2세경영인이자 전문경영인으로서 글로벌화된 경영을 추진하고
있는등 기업경영에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 이코노믹 포럼은 지난 71년 스위스에서 설립된 이래 매년 다보스
총회를 비롯, 지역별회의 산업별회의를 통해 세계 경제, 사회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도모해 왔다.

세계 경제관련 회의중 가장 권위있는 모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차세대 지도자 100인"에 대한 수상식은 99년 1월31일부터 4일간 개최될
스위스 다보스 정기총회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 최완수 기자 wans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