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동아일보 SBS가 공동주최하고 있는 상설채용박람회
"구인구직 만남의 장"행사를 통해 올해 4천3백여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구한
것으로 28일 집계됐다.

한경플레이스먼트 주관으로 지난 2월23일부터 한국경제신문사 1층행사
장에서 연중무휴로 열리고 있는 이 행사에는 그동안 1천5백74개사가 구인
업체로 참여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 현장면접에 응시한 구직자만도 4만여명에 달했다.

특히 이 행사는 본사의 OMJ(일백만일자리창출)운동과 맞물려 기업들의 참
여가 쇄도하면서,새로운 유형의 고용창출 형태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았
다.

또 창업세미나,재취업안내 행사도 함께 열려 취업정보를 원하는 구직자들
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함께 월 1~2회마다 30~4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특별채용 이벤트를
통해 특정분야 구직자나 전문인력의 취업을 촉진하는데 기여했다.

그동안 열린 행사만도 "전직예정장교 채용박람회"(5월7일)를 시작으로 "
중국전문참여가 인력 채용박람회"(5월28일),"벤처유망중소기업 채용박람회"
(8월6일),"전문영업인력채용박람회"(9월10일) 등 16차례에 이른다.

한경플레이스먼트 관계자는 "재취업관련 제반 행사를 한 장소에서 장기적
인 세부계획의 의거해 진행했기 때문에 재취업시스템 구축에 성공할수 있었
다"며 "내년에도 상설채용박람회에 특별 채용이벤트를 가미하는 형식으로
행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9일자 ).